[리뷰] 강아지 바리깡 어디까지 써봤니?

안녕하세요! 뚜뚜입니다 : )

지난번에 미용가위 포스팅 올렸던거 기억하시나요?

미용가위가 얼굴미용을 위한 것이라면

바리깡은 몸통과 발바닥 등 보다 넓은 면적을 미용할때 사용하면 좋답니다

혹시 가위 포스팅을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https://t-chavi.tistory.com/26

여기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

저는 유닉스 UNT-P8620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바리깡을 샀는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계시는 바리깡들이 여럿있는데

저는 다 처음보는 브랜드 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A/S점이 상당히 다양한 지역에 분포한

이름있는 유닉스가 신뢰가 가서 구매를 해봤어요.

아, 바리깡이라고 하기보단 클리퍼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이 클리퍼로 제가 저희집 강아지 크롱이(10개월 말티즈)를 5번 정도 미용시켜봤는데

장점도 있고, 물론 단점도 꽤 있었어요.

그럼 글을 쓰면서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전용이라 깜찍깜찍한 유닉스 패키지

특이하게도 겉 박스와 속박스가 있는데 겉박스는 저렇게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고,

속박스 바닥에는 강아지가 인쇄되어 있어서 귀여움을 더 강조하네요 헤헤

구성품은 본품바디와, 사용설명서, 충전기, 그리고 기존에 지원하는 길이 이외의

좀 더 긴 기장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캡들도 4개정도 동봉 되어 있었습니다!

각 길이와 용도에 맞게 나와있지만 저는 비염때문에

항상 짧게 유지하는것을 좋아해서 항상 0.8미리로 밀어요 : )

캡을 끼우시는 분들은 핑크색부분에 구멍에 맞춰서 끼웠다가

빼실 수 있습니다.

겉에 보호캡 같은게 있어서 강아지 살에 닿아도

베이거나 그러지 않아서 안전하게 미용할 수 있어요.

사용을 한 후에는 은색 부분을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헤드가 분리됩니다.

이 부분에 낀 털을 청소하고 보관하실때 하단에 나오는 오일을 뿌려

보관하면 오래 사용하실 수 있는거에요 : )

손잡이 부분은 잡기 편하게 곡선으로 되어있고,

충전기를 꽂으면 충전상태를 알 수 있도록 컬러로 표시됩니다.

(저 검은색 동그라미가 충전중일때는 빨간색, 충전이 완료되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참고해주세요.)

기기라서 물로는 세척이 불가!

사이사이 먼지가 많이 꼈을때는 꼭 청소를 해줘야해요.

바로 이 솔과 오일!

생각보다 빳빳 (이미 몇번 써서 오일이..ㅋㅋ)한 재질이라

털을 밀고 기기에 낀 잔털들을 모두 쉽게 제거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거한 후에는 위에 오일로 충분히 발라주면 끝!

제가 몇번 사용을 해 본 결과 장점과 단점으로는

장점

1. 이름있는 브랜드라 A/S가 쉽다.

이 점은 위에서도 설명을 했는데 아무래도 바리깡도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A/S지원여부는 필수 일 것 같아요!

유닉스는 전국에 매장도 많기도 하고,

여건이 안될 때에는 택배로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선 안심!

2. 너비가 넓어서 몸통부분이 잘 밀린다.

이거는 구지 유닉스가 아니어도 넓은 헤드를 가지고 있는 클리퍼들에 해당이 되는데

아무래도 헤드 너비가 넓어서 몸통 미용은 정말 빠른거 같아요.

시간단축!

3. 소리가 적어 강아지들이 잘 놀라지 않는다.

저희집 강아지는 겁이 진짜 많은데 그래서 처음에 구매할때에도 많이 망설였거든요.

소리에 놀라서 샾에서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소리가 적어서 크게 놀라지 않고 미용이 가능했어요.

4. 칼날을 길이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0.8mm,1.5mm,2.2mm,2.8 총 네가지의 길이로 조절이 가능해서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미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근데 저는 거의 0.8이랑 1.5밖에 안쓴답니다. 하하

5. 털이 씹히지 않음

일부 저가 클리퍼의 경우에는 강아지 털이 씹히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클리퍼를 사용하면서 씹히는걸로 고생한 적은 한번도 없답니다.

6. 20분 충전하고 한시간 사용가능

미용시간이 조금 길어질때 중간에 꺼져버릴때가 있거든요.

이럴때는 20분만 충전하면 한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으니까

완전 좋아요. 급속충전 짱!

그렇다면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1. 발열

처음엔 괜찮은데 한 2-30분 사용하고나면 헤드가 뜨거워져서

한번씩 식히고 미용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무리하게 밀다가 강아지가 상처나면 안되기 때문에 발열 문제는 이 기기가 해결해야하는

숙제가 될 것 같네요 : (

2. 보관에 따른 절삭력

이게 보관을 당연히 다른 클리퍼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용후에 깨끗히 청소해놓고 오일을 발라놓지 않으면 다음 사용할때 털이 제대로 안밀리는 느낌을

받아요. 이 제품도 한번 귀찮다고 오일을 안발랐더니 제대로 안밀려서 2,3번 밀어서 겨우 사용했다는..

(하지만 다시 청소랑 오일 열심히 바르니까 잘 밀리긴 했어요)

3. 헤드분리시 불편함

청소시에 헤드를 분리해야하는데 오일에 털까지 묻어있는 상태라

헤드분리가 쉽지 않아요.

물론 헤드를 반대방향으로 밀면 되긴하지만

미끌거리는 오일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손을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부분은 개선이 필요해보였어요.

4. 발바닥같은 좁은 부위 이발

발바닥은 정말 작은 클리퍼를 따로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넓은 발바닥 면적은 잘 밀리긴 하는데 사이사이에 낀 털은 이 클리퍼로는 제거불가.

그리고 계속 시도하면 발열때문에 강아지들이 싫어합니다.

발바닥은 작은 클리퍼 구매를 추천드려요!!!!!

저는 이 정도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현재로써는 자주 미용을 하기 때문에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기기이기도 하고,

정 불만족스럽다면 샵에 다시 맡기겠지만 확실히 집에서 밀어주니까

스트레스도 덜 받아하고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적어지구요 : )

클리퍼 사용하시려고 찾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오늘의 포스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볼께요!

(+)

아차, 구매링크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495740624

저는 이곳에서 구매 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