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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뚜입니다 : )
책 좋아하시나요? 저는 책을 사서 모으는 취미는 있었어도 책을 잘 읽는 사람은 아니였어요.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뭔가 남는건 없고, 늘어나는 건 제 나이 뿐.

틈틈이 영어공부도 하고 싶고, 마음의 양식도 쌓고 싶었는데 항상 마음만 먹고 미루기만 했던 지난날들을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리디북스를 결제했는데 책을 가지고 다니기엔 또 이동성이 떨어지잖아요. 무게나 부피도 그렇구요.
그래서 실물 책 대신 이북을 구입해서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 넣어서 보기로..!

..그런데 말입니다?
하루종일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불빛 들어오는 화면을 보고있자니 눈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하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책과 멀어지나.. 했는데 어느날 막내 동생이 제 생일에 맞춰서 페이퍼 라이트를 선물해주었어요.

아직 학생이라 돈이 많이 없을텐데 열심히 용돈을 모아서 구매 했을 생각을 하니 눙물이...



넌 정말 착한 동생이얏! (...너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지? ㅋㅋ)
여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그래서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페이퍼가 뭐지? 하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먼저 해볼까 합니다.
페이퍼는 일단 이북리더기 입니다. 그럼 이북 리더기는 무엇일까요?


"이북 리더기란?

전자잉크를 사용하여 종이에 인쇄된 활자의 느낌을 구현해내며, 작고 가벼워서 어디든 들고 다니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기기"


자, 그렇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빛과 소프트웨어로 인해 보여지는 이북과 달리 이북리더기는 실제로 전자 잉크를 사용해서 종이책을 보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주어서 비교적 눈의 피로를 확 줄이고 글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기기란 말씀!

페이퍼는 리디북스에 있는 책들을 와이파이를 이용해 다운 받을 수 있고, 한번 받은 책은 데이터가 없어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개봉 전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현재 페이퍼 라이트는 단종이 되었고, 해당 기기는 셀잇이라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일시적으로 할인 이벤트를 해서 구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품 케이스는 엄청 빨리 매진 되어버려서 기기만 샀다는.. 이라고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ㅠㅠ)

그럼 한번 열어봅시다.




패키징은 쏘 심플.
가운데 페이퍼라는 단어가 너무 설레이는건 기분 탓 일까요?
리디북스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상단에는 리디북스 마크가 새겨져 있어요 : )



전자책이라 패키징 박스도 책처럼 한쪽으로 열게끔 되어 있어요.
(꼭 옛날 비디오 테이프 꺼내는 느낌)



처음에 열자마자 기기에 Powered Off라고 써져있는 화면이 계속 떠 있어서
헐.. 내 배터리.. 라고 생각 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전자잉크로 뿌려주는 방식이라 꺼져있는 상태라고..
이런거 처음 써보는 나란 녀자.



기기 밑에는 두가지 박스가 들어 있어요.
하나는 설명서, 하나는 충전 케이블인 것 같아요.



구성품은 박스처럼 아주 아주 심플합니다.
충전케이블, 설명서, 본품 끝!



보통 기기들은 충전구가 기기 밑에 있는것이 대부분인데
페이퍼는 독특하게되 상단에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순서대로 보자면 왼쪽부터
전원/슬립버튼 , 충전구, 메모리카드 삽입구멍

그럼 전원버튼을 눌러서 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딩바가 뜨고 페이퍼가 켜지는 모습
전자잉크가 그려졌다가 살짝 잔상이 남았다가 사라지면서 또 다른 화면이 그려지는 모습이
꽤나 신기한 것 같아요.

화면을 일일히 다 찍으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와이파이 연결과 로그인, 업데이트, 다운로드까지는 끝냈어요.



짜잔. 다운받은 책들이 이렇게 나왔어요!
아직 많은 책은 아니지만 관심분야인 심리/투자/공부법 같은 자기계발 책이 대부분



기기에는 양쪽 손잡이 부분에 버튼이 하나 씩 있는데
책 앞, 뒤 페이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인 것 같아요.



화면의 조명은 소프트웨어로 조절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일반 책과 같게 끔 조명을 아예 켜지 않고 읽을 것이지만
사진을 위해 조명을 올려봤어요 : )



아무래도 이북리더기라 그런지 독서를 위한 편의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게 많네요.
목차 / 독서노트 / 보기 설정 / 뷰어 설정 등

와이파이가 지원이 되서 아이패드처럼 다양하게 인터넷도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독서 기능만 있다 보니 독서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나중엔 이게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뉴스나 인터넷 서핑은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으니깐요 : )



글자 크기나 너비, 간격 등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안이신 어른분들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색기능도 지원이 되니까
'어.. 지난번에 그 내용 어디있더라?' 하는 것들은 검색으로 찾을 수 있어요




스펙은 해상도 212dpi로 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고, 성인 여자 손바닥 만한 크기라서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은 페이퍼 라이트만 있어도 눈의 부담없이, 무게의 대한 부담 없이 책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액정이 설탕 액정이라는 말이 많아서 무조건 한 곳에서 두고 볼 게 아니라면
케이스는 필수 일 것 같아요

저도 페이퍼 라이트 케이스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조만간 구매해서
새롭게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링크를 클릭했다는 것 자체가 독서에 관심이 많으실 분이겠죠?
우리 모두 열심히 독서해서 스마트한 지식인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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