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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뚜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저희집 반려동물인 크롱이(말티즈, 1살)가 산책할 장소와 시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요새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생각보다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동인천에 데이트겸 크롱이를 데리고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장소는 동인천인데 옛날 이빈후과 병동을 개조해서 만든 독특한 카페 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개해볼까요?



동인천 애관 극장 근처에 있는 브라운핸즈

브라운 핸즈는 체인점인데 동인천에 독특한 브라운핸즈를 발견!

저희는 자동차를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빈티지 느낌 물씬

뭔가 옛날 건물과 현대식 카페가 만나니 한국이 아닌것 같기도 한 느낌입니다.



이곳에서는 디저트 앙버터와 딸기 페스츄리가 유명한데

오늘은 앙버터밖에 남지 않았네요?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오늘만큼은 참고 다음에 먹기를 기약하며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슈페너를 주문했어요.



동인천 브라운핸즈는 총 4개의 층으로 되어있어요.

각 층마다 비슷한 인테리어로 되어있는데 대부분 옛날 건물 느낌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테리어를 해 놓은 것 같아요.


중간중간 식물도 참 많고, 이곳 저곳 테이블이 참 많아요.



저희는 강아지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혹여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4층에 올라왔어요.



계단은 옛날 형식이라 상당히 가파릅니다.



4층은 높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나마 있던 사람들도 6시가 되니 전부 빠지더라구요.

저희는 저녁을 먹고와서 여유아닌 여유를 : )



아이슈페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크롱이가 심심할까봐 준비해온 장난감을 바닥에 놓아줬어요.



대체적으로 식물이 많아서 카페가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어플로 스산한 음악을 깔아줬더니 분위기가 싹 바뀌기도 (ㅋㅋ)

아무래도 병원을 개조해서 남아있는 병원물건들도 많고,

천장도 마감하지 않은 데다가 조명도 은은하니 무서운 느낌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영화의 한 세트장 같은 느낌



저런 서랍장 같은거는 이빈후과때 사용했던 서랍장인것 같았어요.



보면 실제로 사용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거든요 헤헤



호수가 연결되어 있는 화분도 있었고,



이것도 예전에 병원에서 사용했던 서류 사물함인 것 같아요.

딱히 열어보진 않았지만 옛날 느낌 폴폴!



구경을 하다보니 야외에도 공간이?



여름에는 이곳에서 간단히 수다떨면서 분위기를 내도 좋을 것 같아요.



브라운핸즈 심볼 모양의 귀여운 문



밑에층도 살짝 훑어보니 윗층이랑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 인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 사람이 많아서 차마 둘러보지 못했는데

사람이 빠지고 나서야 슬쩍 보는..ㅋㅋ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나서 4층에는 저희밖에 없어서

1층 사장님한테 허락을 받고 잠깐 크롱이를 풀어주었어요.

그동안 산책을 못해서 스트레스 받던 녀석인데 이 카페에는 식물도 많고 새로운 환경도 많아서

크롱이가 냄새를 맡으며 환경에 적응하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마지막 마무리는 크롱이의 브라운핸즈 탐험기!

혹시 겨울이라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강아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공간인 동인천 브라운핸즈에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디저트도 맛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두번째 방문때 딸기 페스츄리를 먹었는데 .. 세상에 엄청 맛나요)

아 그리고

요새는 애견동반카페가 생겼다가도 없어지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견주분들의 에티켓 때문.. ㅠㅠ

우리 꼭 목줄과 배변 처리 도구, 그리고 의자에 깔 담요같은것은

꼭 챙겨서 에티켓을 지켜봐요.

그래야 이런곳이 더 더욱 오래 오래 자리를 잡아

행복한 반려동물과도 데이트를 할 수 있으테니깐요 : ) 헷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구요.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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